쥐에서 에리스로포이에틴 신호 차단은 간종양을 면역요법 반응체로 변환
에리스로포이에틴(Erythropoietin, EPO)은 일반적으로 적혈구 생성을 촉진하는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지만, 새로운 연구에서는 이 호르몬이 간암을 치료하는 면역요법의 효과를 억제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연구진은 쥐를 사용하여 EPO 신호를 차단하면 이전에 면역요법에 반응하지 않았던 간종양이 면역요법 치료에 반응하는 “뜨거운” 종양으로 변할 수 있음을 발견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간암을 비롯한 다양한 암의 면역요법 치료에 대한 새로운 전략을 모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에리스로포이에틴은 종양 내의 면역세포의 활동을 억제하는데 관여하며, 이를 차단함으로써 면역요법의 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주요 결과 중 하나이다.
요약번역: 미주투데이 임성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