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전자 테스트 기업 23andMe가 파산한 상태에서 DNA 샘플 1500만 명을 보유한 데이터 은행을 의약품 개발업체인 Regeneron Pharmaceuticals에 2억 5600만 달러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23andMe의 추락한 비즈니스 모델과 과거의 프라이버시 문제를 반영하는 결정으로 보인다. 23andMe는 2006년 창업되어 유전자 테스트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지만, 사용자들의 개인 정보 보호 문제로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Regeneron은 이번 인수를 통해 유전체 데이터를 연구에 활용할 계획이며, 23andMe는 앞으로도 소비자 DNA 키트 판매와 관련된 비즈니스를 계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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