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합 통신(Associated Press)은 백악관이 연방 법원 명령을 어기고 AP 기자들을 타원 사무실 행사에서 차단했다고 주장했다. 연방 판사는 백악관이 AP가 ‘미국 만리장성’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은 이유로 기자들의 언론 행사 참석 권한을 제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백악관은 이 결정을 항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P는 백악관이 이러한 행동으로 헌법의 첫 번째 수정안을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AP는 백악관이 이 결정을 내린 이유로 ‘미국 만리장성’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은 것을 지목했다. AP의 변호사는 “백악관은 AP가 사용하는 용어에 관여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AP는 이 문제에 대한 백악관의 입장을 듣기 위해 법정에서 소송을 제기했다. 연방 판사는 AP가 열람권을 요청한 문서들에 대한 법적 절차를 계속 진행하도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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